2009. 6. 11. 11:01 Emotion/Movie
(시사회) 거북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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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족한 코미디 형사물.
정경호의 재발견.
영화 소개에서 많이 거북이 달린다에 대해 얘기해서 내용이 어떤지는 다 알고, 결말도 예상대로 이다. 그래서 줄거는 생략!
김윤석 시골 형사가 무시 당하고 깨지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웃기는게 시종일관이다.
그렇지만, 박장대소하며 깔깔거리는 배꼽빠지는 웃음이 아닌 ㅋㅋㅋ 정도랄까?
그래서 2% 부족한 코미디라고 얘기한것이다.
정경호의 재발견은 연기력(?)때문인가? 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연기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말 몇번 안하니깐...
그냥 멋있다. 영화를 보고 나오면 남는 것은 정경호 넘~ 멋있~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너무 멋있어서 문제인건가?
김윤석이 사회로 부터 가정으로 부터 인정 받을려면 정경호를 잡는 것인데,
정경호가 너무 멋있어서 그냥 빠져나갔으면, 잡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서,
이 둘이 대결하는 장면은 어느 누가 이겨도 안타까운만 남았다.
그래도 마지막 김윤석이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멋있게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박수가 쳐지며 흐뭇해 진다.
그런데 급소에 타격이 가면 죽는거 아냐? 꼭! 죽을것만 같았는데...ㅋ
김윤석때문에 보게 되지만 정경호를 보게되는 영화다.
진짜 멋있드라! 정경호! Good! ^^
